2016. 3. 18. 13:47


[샤인데일cc 후기] 높은 완성도 + 저렴한 그린피!!!


마음 맞는 지인들과 

샤인데일cc에서 라운딩하고 왔습니다


샤인데일cc는 인터넷으로 회원가입을하면

그린피를 할인해주는 곳이었는데요


덕분에 18홀 기준 그린피가

평일에는 10만원 전후



주말에도 15만원 정도여서

굉장히 저렴한 편이었습니다



샤인데일cc의 카트비는 8만원이고

캐디피는 12만원이기에

나머지 요금은 다른 곳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샤인데일cc가 위치한 곳은

강원도에서도 홍천에 자리잡고 있는데요



서울춘천고속도로를 이용해서

설악ic를 빠져나오게 되면

샤인데일cc까지 딱 10분 정도 걸립니다



강남에서 출발한다면 한시간 정도면

도착할 수 있기 때문에

강원도라고 해도 접근성은 좋은 편이네요



샤인데일cc의 코스에는

레이크코스와 샤인코스,

데일코스가 있는데요



각각 9홀씩 총 27홀 규모의 골프장입니다



샤인데일cc는 작년에 오픈한

따끈따끈한 신규 골프장인데요



처음에는 18홀로 개장했다가

최근에 데일코스까지 개장하면서

이제는 27홀의 거대한 퍼블릭이 되었습니다




여기서 끝이 아니라 추가적으로

9홀을 준비중이라는데요



추가 홀까지 생기면

총 36홀로 엄청난 규모네요



아무래도 리조트 시설까지 갖춘걸 보면

36홀로 1박 2일 일정으로

즐길 수 있게끔 하려는 의도 같습니다




샤인데일cc는 퍼블릭이기는 하지만

전체적인 코스 레이아웃과

관리 상태는 아주 훌륭한 편이었는데요




원래는 회원제 정규홀로 오픈할 예정이었는데

사정상 퍼블릭으로 개장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골프장 설계를 할 때에는

회원제 정규홀을 염두에 두고

설계했다는 이야긴데요



덕분에 골퍼들 입장에서는

회원권도 필요없이

퍼블릭 요금만 지불하고

회원제 정규클럽에서

라운딩이 가능하다는 이야기가 되네요




샤인데일cc를 운영하는

회사측에서는 나름 가슴아픈 사연이겠지만

골퍼들 입장에서는

이보다 더 좋은 조건이 있을까 하네요



수요와 공급의 불균형에서

이루어지는 아름다운 결과네요



샤인데일cc의 코스별 난이도는

레이크코스가 가장 어려운 편인데요



데일코스가 중간 수준이었고

샤인코스가 그나마 가장 무난한 편입니다



샤인코스의 경우 전장거리도

대체적으로 짱짱한 편이었고

페어웨이도 상당히 넓은 곳이었는데요



덕분에 장타자분들이라면

샤인코스에서는 굉장히 유리한 편입니다



그에 비해서 레이크코스는

이름 그대로 워터 해저드도

굉장히 많은 편이었는데요



또한 워터 해저드와 벙커가

그린 주변에 몰려있었기 때문에

투온도 쉽지 않은 곳이었네요




이번에 새로 생긴 데일코스는

페어웨이도 넓직 넓직하고

장애물도 적당한듯 보이지만


오르막 내리막의 고저차가

상당한 곳이었는데요



오르막 홀이 많았기 때문에

근력이 좋으신 분들에게 유리합니다



근력이 딸리실 경우에는

공이 날아가다가 도중에

페어웨이 걸리는 경우가 허다했네요




샤인데일cc는 페어웨이

전체적으로 양잔디가

깔려있던 곳인데요




요새는 신규 골프장들의 경우에는

그린 뿐만이 아니라 페어웨이에서도

양잔디를 사용하는 곳이 많은데요




아무래도 특유의 촉감은 떨어지지만

오히려 전체적인 안정성과

평타를 생각하면 나쁘지는 않은듯 하네요



샤인데일cc는 코스 전체적으로

페어웨이의 언듈레이션은

심한 편이었는데요



덕분에 원하는 위치에

공을 안착시키는게 쉽지 않은 편입니다



또한 그린 주변에서도

벙커가 3개씩이나 둘러쳐져 있는

경우도 보였는데요



역시나 온그린이 어려운 편입니다



그렇지만 도그렉홀이나

슬라이스홀 등은 거의 없었는데요



페어웨이 자체의 속임수는

심하지 않은 곳이기 때문에


방향을 잘 파악한 다음

세컨이나 써드샷을 노린다면

큰 실수는 없을듯 합니다



샤인데일cc는 페어웨이에서의

언듈레이션은 심한 편이지만

그린에서의 언듈레이션은

그다지 심하지 않은 편인데요




속임수 라이도 거의 없었기에

라이 읽는 것도 까다롭지는 않았습니다



샤인데일cc의 그린스피드는

최근에 생긴 골프장답게

빠른 편에 속했는데요




덕분에 크게 어색한 느낌은 없었습니다




샤인데일cc의 전체적인 난이도는

중상급정도 될 듯 한데요




페어웨이가 많이 까다롭기는 하지만

그린이 무난한 수준이었습니다




스코어의 경우에는 

크게 실수를 하지 않는다고 해도

평소 스코어보다 3타 정도는

추가되는 난이도였기 때문에

너무 멘붕에 빠질 필요는 없을듯 합니다



샤인데일cc는 개장한지

얼마 안 된 곳이기 때문에

조경도 그렇고 분위기도 그렇고

신선하고 깔끔한 느낌이었는데요



캐디나 직원들도 젊은 사람들이 많아서

전체적으로 밝은 느낌이었습니다


강원도이기는 해도

접근성도 나쁘지 않은 곳이기도 하고


무엇보다도 높은 코스 레이아웃에 비해서

그린피가 굉장히 저렴한 편이기에

앞으로도 자주 가게 될 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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