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3. 23. 13:28

[스카이72 후기] 수도권 최대 규모 + 높은 난이도!!!




인천에 위치한 스카이72에서

지인들과 라운딩하고 왔습니다




스카이72가 위치한 곳은

인천공항 바로 옆인데요



인천대교나 영종대교를 통하면

의외로 금방 도착할 수 있습니다




스카이72는 퍼블릭 골프장인데요



하지만 퍼블릭은 무조건 저렴하다는

고정관념을 깨주는 곳입니다



스카이72의 그린피는 

평일 18홀 기준

레이크/클래식코스는 13~17만원

하늘/오션코스는 15~19만원입니다



또한 주말 18홀 기준으로는

레이크/클래식코스 20~23만원,

하늘/오션코스 23~25만원입니다



덕분에 그린피는 수도권의

여느 회원제 골프장들의

비회원 그린피와 비등한 금액인데요



하지만 저 가격을 받는다고 해도

언제나 내방객들이 넘치는 곳입니다



또한 라운딩을 하게 되면

점수가 쌓이게 되는데요



점수에 따라서 등급이 매겨지게 되고

등급에 따라서 그린피 할인을 받는건 가능합니다



물론 최고 등급인 블랙MVP가 되려면

4,000점을 쌓아야 하는데요



4,000점을 쌓으려면 6개월 안에

18홀 라운딩을 20~30번 정도 해야하는데...

이게 결코 쉬운게 아니네요



또한 캐디피는 12만원이지만

카트비는 9만원이기에

역시나 수도권에서

최고가에 속하는 곳입니다



스카이72가 위치한 곳은

공항 바로 옆이기 때문에

라운딩하는 내내 비행기가

이착륙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덕분에 약간 이국적인 느낌이라던가

색다른 느낌이 풍기는 곳이지만

몇몇 분들의 경우에는

비행기 소음때문에 

라운딩에 집중하기 어렵다고도 하는데요




아무래도 이 부분은

호불호가 갈리는 부분인듯 합니다




스카이72에 있는 코스들은

저렴한 편에 속하는

레이크코스와 클래식코스,


비싼 편에 속하는

하늘코스와 오션코스가

각각 18홀씩 전체 72홀로

엄청난 규모를 자랑하는 곳입니다



스카이72의 전장거리는

하늘코스 7,146야드

오션코스 7,275야드

레이크코스 7,014야드

클래식코스 6,879야드로

전체적으로 짧지 않은 곳입니다




덕분에 수도권에서는 최대 규모이면서도

LPGA 대회도 개최되었던 곳이기 때문에

국내 골퍼들에게도 꽤 유명한 곳입니다




스카이72는 공항 근처이면서

주변에 바다가 있는 곳이기 때문에

경관은 정말 멋진 편이었는데요



덕분에 여성골퍼들도 좋아하는 곳입니다



스카이72는 페어웨이 전체에

양잔디가 깔린 골프장인데요




벤트그라스를 깔아놓았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균일한 촉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하지만 페어웨이에서는

조선잔디인 중지를 사용하는

골프장이 많기 때문에

몇몇 분들은 약간 어색할 수도 있습니다




스카이72는 국내의 여느 골프장들처럼

산악지형 위주가 아닌

평지형 위주의 골프장인데요




덕분에 오르막 내리막의

고저차는 심하지 않은 곳이기에


방향만 잘 잡는다면

근력이 부족하신 분들도

무난하게 라운딩이 가능한 곳입니다



하지만 평지형 위주이다 보니

난이도 조절을 위해서

페어웨이의 언듈레이션은

약간 심한 편에 속하는 곳이었는데요




또한 워터 해저드와

벙커 등의 장애물도 많은 편이어서

페어웨이의 공략은

꽤 쉽지 않은 곳입니다



게다가 스카이72에서는

대부분의 그린들이

페어웨이에서 가장 높은

지대에 위치해있엇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공이 착지하는

위치에 따라서 페어웨이의

경사면 때문에 흘러내릴수도 있으니

정확성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그에 더해서 벙커와 워터해저드들도

그린 주변에 몰려있는 경우가 많아서

운이 나쁘면 경사 때문에

흘러내린 공이 해저드나

벙커에 빠질 수도 있는 곳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스카이72에서는

무리하게 투온하려고 애쓰기 보다는

3번이나 5번 우드로 적당히

끊어치는게 좋을 수도 있습니다




게다가 스카이72에서는

탑볼이 연속으로 터지면서

아이언샷이 잘 안 먹히기도 했는데요



아무래도 페어웨이의

지형과 특이점을

잘 파악해둘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클래식코스와 레이크코스에서는

홀 좌우측으로 해저드가

길게 이어져 있는게 특징인데요



덕분에 페어웨이를 조금만 벗어나면

OB가 아니라 바로 해저드행이었네요



또한 스카이72는 러프가

상당히 길었던 편이었는데요



러프가 나무처럼 높은 곳이기에

러프에 공이 들어가면

거의 로스트볼이었습니다



러프도 질기고 촘촘해서

공 찾기도 힘들고

찾더라도 아이언으로

걷어내는 것도 쉽지 않았네요




스카이72의 그린스피드는

역시나 요새 유행하는

고속 그린이었는데요




덕분에 익숙한 스피드여서

딱히 까다롭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스카이72의 그린은

페어웨이처럼 언듈레이션이 상당했는데요




또한 그린도 크기가 큰 편이어서

숏퍼팅으로 끝낼 수 있는 그린이 별로 없었습니다



스카이72의 전체적인 난이도는

중상급은 될 듯 한데요




크게 실수를 하지 않는다고 해도

평소보다 3타에서 5타 정도는

추가될 수 있기 때문에

너무 멘붕에 빠지지 않는게 좋습니다




스카이72의 직원이나

캐디들은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운 펴이었는데요




스카이72는 수도권의

골퍼들에게는 접근성도 좋으면서

그 엄청난 규모 덕분에

다양한 코스들을 체험해 볼 수 있는게 좋았습니다



하지만 내방객이 많아서 분주하기도 하고

그린피가 조금 비싼 편이기 때문에

그 부분은 조금 아쉽기도 했네요




하지만 단점보다는 장점이 많은 곳이기에

앞으로도 종종 가게 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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